오늘 교수님이 출석 부르면서 학생들 의사도 안물어보고 성적을 공개적으로 말하는거야 그것도 엄청 디테일하게 비플이 좀 안되는 비제로 이런식으로 잘본 사람은 몇등라면서 박수쳐주고.. 근데 난 잘보든 못보든 성적같은건 개인적인거라고 생각해서 중학교때부터 친구들이 물어보면 안알려 줬었거든. 그래서 내가 출석부르고나서 교수님한테 수업끝나고 개인적으로 알고싶다고 했는데 그새 까먹으셨는지 부르신거야.. 하필이면 이 시험때 컨디션 안좋아서 망쳐서 알고싶지 않은거였거든,,, 근데 공개적으로 제가 원래 이런성적 잘 안주는데~ 이런식으로 말하니깐 기분이 안좋은거야,, 동기들의 시선도 어떨지 너무 신경쓰이고.. 얼른 잊고싶은데 자기들은 이런상황이면 어떻게 잊어? 너무 스트레스받아 ㅠㅠ
여기다 말하고 같이 욕할 듯 왜 그런 비상식적인 행동을 부끄럼 없이 하는 걸까..?
싫다고 의사를 밝혔는데도 수치스럽게 말하더라고 잊고싶은데 너무 스트레스받고 내 자신이 짜증나서 안잊혀져 ㅠㅠㅠㅠ
친한동기들 단톡방에 올리고 다같이 욕할 듯…
아 그리고 고민 들어줘서 고마워 ㅠㅠ 덕분에 마음이 좀 놓이고 해결된거같아🥺
우리는 교수의!!! 밥줄이다!!!! 내가 없으면!!! 교수도 없다!!! 생각하기(찡긋)
주눅들어 있었는데 도와줘서 고마워ㅜㅜ 오늘 행복한밤 보내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