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첫키스썰 데려왔다구 !! 💋
재밌을진 모르겠지만 한번 써볼게!!
나랑 남친은 둘다 운동선수라서 같은 대회를 나간적이 있었어! 근데 그땐 둘 다 팀원들에게 비밀로 하고있을때라서 산책 다녀오겠다고 몰래 나가서 만나곤했거든!
그날도 저녁에 산책 다녀오겠다고 나왔었어! 5월달이여서 밤인데도 살짝 선선하고 청량한 날씨였는데 둘이 걷다가 근처 공원에 벤치? 정자가 있는거야 거기에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를 하고있었어! 그때가 만난지 2주쯤 됐을때니까 서로에 대해서 더 알고싶고 잘 모를때잖아
날씨도 기분좋게끔 좋고 서로도 너무 좋으니까 꼭 안고 있기도하고 무릎베게도 하고 볼뽀뽀나 가벼운 뽀뽀하면서 꽁냥대고 있는데 뭔가 야시꾸리한 분위기가 잡히는거야
그래서 그냥 뽀뽀 하다가 남친 손이 뒷목을 감싸면서 혀가 들어오는거야! 나는 첫 연애이기도 해서 엄청 버벅거렸는데 남친이 한손은 뒷목을 잡고 한손은 날 꼭 안아서 나도 이때다 싶어서 뒷목에 손 감았거든 그러고 한참을 키스하는데 시원한 바람이 솔솔불고 그 어두운 공원에 가로등 밑 벤치에서 나랑 남친만 있으니까 세상에 나랑 남친 둘만 남겨진 기분이였어 ㅎㅎ
그리고 남친이 내 숙소 데려다주면서 숙소 앞 가로등 밑에서 날 번쩍 안아들고 아쉬워서 키스한번 더 했다!!
나 키스하고 들어가서 너무 좋아서 입술 만지작 거리다가 늦게 잠들었던 기억이 나 ㅎㅎ 진짜 풋풋했다 ㅎㅎ
자기들은 첫키스 기억이 어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