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만 맹장 글 2갠가 3갠가 본 거 같애서 적음.
맹장 터지면 대부분은 못 걸어다니고 굴러다니는 거 맞음. 걸어서 병원 X 실려서 병원 O 진짜 심하면 신고할 힘도 없어짐.
근데 사람마다 달라서 주변에 한 명은 버티다 버티다 하루가 지나도 안 나아지자 병원갔는데 맹장 진단 받음. 통증 정도는 다 다름.
맹장은 체한 것처럼 위가 아프다가 오른쪽 아랫배로 점점 내려갈 수도 있고, 배꼽 근처 아랫배나 오른쪽 옆구리 등 사람마다 맹장 위치가 약간씩은 달라서 통증 부위는 다 다름. 대충 오른쪽 부분이 얼마나 아프냐로 판단할 수 있음.
복통 외의 증상은 열이 나거나 오한이 들고, 설사를 하거나 매스꺼운 증상이 있을 수 있다고 함. 근데 나는 배만 진짜 미친듯이, 살면서 처음 겪는 고통으로 아팠음.
자연치유 불가능한걸로 앎. 오히려 냅두면 다른데로 번지거나 수술이 어려워져서 더 힘들 수도 있음. 내 증상들이 맹장과 매우 일치하다 싶으면 응급실이나 맹장 센터같은 곳 가는 거 추천.
수술은 몇시간 안 걸렸고, (보통은 1~3시간 걸리고 늦어졌거나 어려운 수술이 될 경우 6~12시간이 될 수도 있다고 함) 회복은 2일? 퇴원은 2박 3일만에 했고 내가 좀 빨리 한 편인 듯. 회복이 더디면 최대 일주일은 기본, 보통은 2박 3일~ 3박 4일 정도 잡으면 된댔음.
당연히 진료확인서?진단서? 이런 것도 나오니까 회사든 학교든 생각말고 자기들 몸부터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