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엔 퇴근길에
남자친구를 자주 만나는 편이였는데
일주일에 3번정도
요즘은 일주일에 1번정도로 줄었어
연락도 그냥 뭐했다 저거했다 이거했다
말투는 달라지지 않았지만
뭔가 내 느낌상 달라진 느낌이구
나에게 집중을 안하는 느낌이야
내가 재밌는 유튜브 영상을 보내도 안보는듯하구 ㅋㅋ.. 왜냐면 내가 며칠전에
보낸 동영상이랑 똑같은 영상을
재밌다고 보라고 링크를 보내더라구 ㅋㅋ..
거기서부터 기분이 팍 상했어
예전엔 쇼츠나 재밌는거 보면 하나하나 보고
답을 해줬는데 이젠 안해주는듯하구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 것도 바빠서 못 만난다고
남자친구는 이야기하는데
가끔보면 빠른퇴근도 하고 그러더라
난 어찌되든 그냥 보고 밥만 먹으면 되는거고
같이 자는 것도 말이야 ㅠ
매일 내가 먼저 같이 자자 해야 자는 느낌 ㅠ
물론 밖에서 자는 거 별로일수도 있겠지만
나는 남자친구랑 시간 보내는 걸 좋아해서
이러는건데 남자친구는 아닌걸까?
그것도 전날에 예약하는게 아닌 당일에 예약 ㅠ
전화도 내가 먼저 거는 편이고
3년 사귀는 동안 여행도 딱 1번갔어
남자친구가 쉬는 걸 좋아해서
휴가를 가도 수도권에서 호캉스 ㅋㅋ
바다를 딱 1번봤다 사귀면서
그것도 친구커플 여행간데서 따라간거고
자기는 J라면서 계획을 세워야한다 하면서
매일 미루고미루고 결국엔 내가 이야기해야
그때서야 하고
내가 3년 사귀었고
부모님도 님자친구 궁금해하셔서
밥 한끼 먹자했는데 그것도 싫데
부담될순있지만 그렇게 대놓고 싫다고하는 것도 지친다 내가 변한걸수도 있지만
그냥 서운함이 쌓이고 쌓인다
요즘 연락도 나만 길게하는 것 같고
자주 보는 것 같아서
그냥 알림 차단하고 사는데 이게 연애를 하는건지
자주 연락하는 친구가 있는건지 잘 모르겠어
남자친구가 뭘해도 서운하지도 않고 뭘 말해도
아 그렇구나 하는
똑같은 말만 반복하는 인형된 기분 ㅋㅋ..ㅠ
유독 요즘은 더 지치고 힘들어서 글 남겨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