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동물병원에서 일할 때
남수의사1+여테크니션2 총 세 명이서 고양이 한 마리 진료를 보는 중에
냥이가 갑자기 하악질 하면서 엄청 발버둥을 치는 거야.
그 순간에 남수의사는 뒤로 피하고
나랑 쌤이랑 둘이서 같이 잡았거든?
근데 남수의사가
아 저도 잡았어야했는데 여자같았다
이러는거야
듣자마자 빡쳐서
선생님, 여자인 저희가 잡았어요.
했더니 죄송하다고 함.
착하고 성실한 이미지여서 우리집 냥이도 그 남수의사한테 진료 받았었는데ㅋㅋㅋㅋㅋㅋ뭐랄까 착한거랑 여혐이랑 별개라고 해야하나... 그냥 썰 풀고싶었어 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