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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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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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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같이 일하던 남자애가 있었어 그래도 걔랑 친하게 지냈고 인스타 스토리 답..? 정도 하는 사이였단 말이야. 내가 이제 그만두고 나서도 잘 지내냐, 밥 한번 먹자 이런 식으로 연락이 왔었어. 그래서 잊고 지내다가 나도 호감이 조금 있어서 먼저 안부 물으면서 연락하다가 그럼 밥 한번 먹자고 해서 먹게 됐어
처음에는 걔가 먼저 사고, 걔가 나중에는 내가 사라는 식으로 말해서 바로 약속 잡았어. 근데 진짜 웃긴게 얘랑 연락이 진~~~짜로 안됐어. 두번째로 만났을 때, 얘가 떠보는 질문도 하고 그래서 나는 얘가 나한테 관심이 있는 줄 알았어. 그래서 얘가 집도 데려다주고 했어. 그 뒤로 연락이 없어서 내가 먼저 연락을 했어. 데려다줘서 고맙다구 그리고 걔가 나중에 밥 한번 또 먹자고 하길래 호감 있나..? 이 생각이었는데 안읽씹 당했어 지금… 이거 뭐지 …?? 내가 너무 김칫국 마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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