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심히 살 빼서 20키로 감량했는데 아직도 과체중이긴 해.. 근데 살이 빠지니까 옷도 더 자신감 있게 입고 예전에는 후드티 막 입고 다녔는데 패션도 좀 신경 쓰게 되고 하는데.. 약간 예전 내 체형이랑 비슷해 보이는 사람 지나가면 다른 사람 눈에도 내가 저렇게 뚱뚱해 보였으려나.. 싶어져서 (약간 이런 생각이 저 사람한테는 실례라는 걸 알면서도 내가 예전에 그랬어서 그런지 더 예민해지고 속으로 저렇게 생각하게 되더라..) 오히려 다이어트 초반보다 아침에 몸무게 쟀을 때 오는 체중 변화에서 더 스트레스 받는 것 같오.. 빠지면 그만인데 소수점 조금이라도 오르면 아 어제 그걸 덜먹었어야 하는데 이러면서 담날 좀 굶고 그러거든.. 그러다 또 어느 날 살짝 폭식해서 현타오고.. 주변에 다이어트로 하소연할 사람도 없어서 여따 끄적여봤어... 그냥 내 마음가짐이라 어쩔 수 없는 거겠지..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