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하 남친 귀여운 거...
일주일 전에 남친 생일이였는데 남친이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 피규어 본인 생일선물로 가족이 사준다고했담서 엄청 신나했거든 근데 그 이후로 그거 언급이 없길래 너 생일때 그거 사주셨어? 하고 물어봤는데 그거를 내가 너 생일선물로 그거 사줄까? 라고 알아들었나봐 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서로 외국인인 입장이라서 영어로 대화하는데 둘 다 영어가 자국어는 아니라서 잘못 알아듣고 진짜? 누나가 사주려고? 하는데 왜케 귀엽냐... 그래서 아 미안해 그거 내가 사준다고 한 게 아니라 샀냐고 물어봤던거였어 했는데 진짜 그렇게 들뜬 반응 보이니까 아 얘는 나중에 뭘 사줘도 사줄 맛 나겠다 싶더라... 그냥 물어봤던 거였다고 해도 서운해하지도 않고 아하 그렇구나~ 하니까 오히려 내가 더 미안해지더라... 결론은 연하남 기야웡 왈랄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