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하 고민 ㅠㅠ
남들 보기엔 넘 별로일 수 있지만...
지금 나는 26살인데 내가 24살 때 20살 애가 맘에 들어서 꼬셔서? 어찌저찌 썸 타고 고백까지 받았었는데 그 때도 4살 연상연하라는거 때문에 그 연하는 내가 좋다해도 내가 부담 가지고 남 눈치보고 했었거든?
근데 얘랑 상황 종결되고 이번에 마음 가는 사람 생겼는데 딱 봐도 20살은 아닌 것 같아서 속으로 제발 20살만 아니어라 빌었는데 20살이고... 나이차이로는 6살 연하야.....
이쯤되면 이상형을 다시 셋업을 해야하나 싶을 정돈데 내 정신 머리가 문제인건가...?
내 이상형이라 함은 키는 175 정도만 되도 ok, 마른거보단 적당히 체격 있는 몸, 차분하고 감성적인 사람
이 정도인데 내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던 모든 사람이 지금까지 20살이었고 이상하게 내 비슷한 또래들 중에선 찾아볼 수가 없었어...
엄마 말로는 군대 가기 전에 젖살이 안 빠져서 내가 그런 얼굴들한테 끌리다보니 그 사람들 나이가 20살인 것 같다고 하시는데 이건 되게 일리 있지만 좋아하면 그게 다 연하인 내 자신이 너무 노양심처럼 느껴져서...
내가 다가가면 20살 애가 부담스러워 할 순 있으니 혼자서 호감 정도로만 마음 가지고 있어도 되겠지?
4살 연하 만날 때도 궁합도 안 보는 4살 차이 그 말만 믿고 그 밑은 절대 쳐다보지도 않겠다고 혼자 다짐하고 다녔는데 생각이랑 마음이랑 달라지네... 어렵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