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사이에서 맞춰 나아간다는 정도가 어느 정도 일까요
매번 서운한 얘기하면 똑같이 미안해가 끝이고 고칠게 투성이고
누군가는 천성은 변하지 않는다 사람 고쳐쓰는 거 아니다라고 하고
누군가는 다 맞는 사람은 없다는 데 사랑하지만 서로 피곤하고 상처만 받는 짓인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기준을 나 자신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얼마나 맞춰가든 그 정도가 중요하다기보다 아 이제 나 좀 힘든데? 벅찬데? 싶으면 그게 끝인 것 같아요 서로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한쪽에서 지치면 그게 끝인 것 같아용...
납득가능한선까지?
다투게 됐을 때, 말로 미안해로 끝이 아니라 미안하니까 앞으로는 서로 상대방도 헤아리며 같이 개선해나가는게 가장 이상적인 '맞춰 나아간다'가 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사람 고쳐쓰는 거 아니다란 입장이긴 한데 내가 그만큼 많이 사랑하고 그래서 한 번 더 믿어보고 싶다면 한 번 정도는 기회를 주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