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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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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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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한 지 2년정도 됐는데 헤어져야하나 싶어

남자친구는 엄청 순하고 나만 보는 사람인데
뭐랄까...2년이나 지내서 그런가? 재미가 없어
아무런 감흥도 없고...그게 제일 큰 것 같아

주변에 사람이 거의 없고 나만 있어서 내가 이별을 먼저 말하지 않는 이상 관계는 계속 지속될것도, 얘는 끝까지 나한테 변함없이 사랑할것도 너무 잘 알고 있어

그래서 나만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나만 바라보는 남친 마음을 깨트리기가 미안해서 고민이 되네
미안한 감정이 드는거 보면 아직 내가 사랑하고 있나 그런 생각도 들어..ㅠ

놀 때 감흥도 없고 스킨쉽도 그냥 그래.. 저번에도 내가 마음이 이런 것 같다 말 해봤었는데 별로 큰 변화는 없었던 것 같애

진짜 나만 알고 다른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거든...눈치도 없고 먼저 뭘 해줄 줄도 모르고.. 그냥 마음만 사랑하고 뭘 해줘야 할 지 진짜 모르는 것 같더라 내가 다 떠먹여줘야 하는 느낌?..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ㅠㅠ 의견 물어 볼 데가 여기밖에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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