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한지 4500일
22살에 만나서 둘다 34살
연애는 오래 했지만 결혼은 늦게하는
케이스인데 내년에 35살 결혼해
서로 준비 하는게 있어서 미루다가
좀 많이 늦어졌지만 결국엔 내년에 3월에 시집가 ㅎㅎ 남편 성실하고 바람끼 없고 다정한 사람이라 12년동안 서로 신뢰하며 만나 왔고 내년엔 내 남편이 된다 12년 장기연애였지만 같이 산 경험은 없고 결혼 하면 처음으로 같이 사는거라 설램반 걱정반..ㅋㅋㅋ
여기 성적인 얘기들 많이 나와서 몇자 적어 볼게 20대 초부터 30대 중반까지 한사람을 만나 면서 느낀게 세월이 지나갈수록 남친의 성기능 감퇴를 눈으로 보게 되는데 너무 안쓰럽고 슬퍼 ㅠ
하루에도 4번 5번도 하고 2번까지는 연속으로도 바로 가능했던 20대 초중반 점점 후반부로 가면서 시간텀이 길어 지고 최대횟수 하루3번 (연속 불가능)
그래도 성욕은 많아서 나만 보면 하고싶다고 보채 되기 바빳어 자기는 피곤하면 섹스가 더 땡긴다는 사람이었는데 ..
같은 상대랑 오래 하다 보면 성적흥분은 떨어지기 마련인데 우린 속궁합 잘맞았고 서로 노력 많이 해서 섹스가 끊긴적은 없었거든 30대 넘어가니까 2번 이상 절대 못하고 다음날에 2번 하면 다음날는 쉬어야함 이틀연속 이렇게 하면
하루 빌빌되고 눈에 피곤이 가득함 ㅠㅠ
32살 넘어 가니까 피곤 하면 더 땡긴다는 남친이 ㅋㅋㅋ수면욕을 못이기는 상황 오늘 자기가 하고 싶다고 집에 오라고 졸라서 막상 집에 가면 밥멋고 자고 있음 ;; 한번 사정 하고 나면 엄청 피곤해함.. 처음에는 혹시 다른데서 힘빼느고 있는거 아니겠지 하고 안좋은 상상도 했지만 그건 절대 아니었고
그냥 나이 먹을수록 일도 바쁘고 하니깐
그냥 자연스레 감퇴 되는거고 기능 떨어져거 가는시기 구나 받아 들였어
성욕도 감퇴 기능도 감퇴.. 어쩌겠어..
같이 늙어 가는거지
20대젊은시절에 해도해도 너무 많이 하는거 같았고 남친성욕 받아 주기 힘들어서 화도 많이 냈는데ㅋㅋㅋ
요즘은 힘못쓰는거 보면 너무 짠함...
힘좋을 나이때 부터 늙어가는거 보니깐
마음 아픔 ㅠㅠ 욕구는 있는데 몸이 못따라가는게 확 느껴짐 나 아직 안죽었어 허세 부리는데 ㅋㅋ 머리속에 지우개도 아니고 ..안하는건 아닌데
한번 하고 2번 힘겹게 하고 나면
바로 자야함 눈에 나 너무 피곤해요 기빨렸어요 써있다능...하루 하면 이틀은 쉬어야함 어릴때는 주7일을 해도 끄떡없었는데ㅠㅠ 지금은 주2회 수준이고퐁당퐁당 해야함 격일로..ㅋㅋㅋㅋㅋ
휴무 연차 월차있어야 함 ..
그래도 발기부전은 아직 아니라서 다행이지..발기부전도 나중에 나이 더
먹고 오면 눈물 나올듯...내가 나이먹는건 괜찮은데.. 사랑하는 사람이 나이 먹는거 보면 너무 짠한거 있지..
남친 성욕도 많이 감퇴 됬는데
난 계속 올라가고 있어..
이미 역전 된지 오래 된듯
요즘음 내가 오히려 의무방어 해야지^^
하고 꼬시는중..
섹스도 젊을때 많이 해야 하나봐 ㅋㅋㅋ
결혼하고 애기낳으면 나도 많이 줄겠지
남자 30대 좋은약좀 챙겨줄라 했더니
자기가 블랙마카랑 아르기닌 이런거 사서 먹고 있더라구 이럴때 보면 귀여움..
걱정 되나봐 ㅋㅋㅋ 자기들도 힘좋을때 남친이랑 많이 즐겨 나는 12년 넘게 만나니깐 내 꽃다운 젊은 시절 부터 앞으로 중년 노년까지.이사람과 함께 보내야하니껜 늙어 가는거 볼때 마다 슬프당..
올해 남친 내년엔 남편 ♡
행복 하게 잘살깅 기도해줘 자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