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얘기는 아닌데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서…
일단 섭식장애가 생긴 지 1년 정도 됐고 장기간단식-폭식-구토-단식 이런 식으로 해서 지금 158에 37키로 나가고 있어
어제도 굶다가 밤 11시 반에 몸무게가 40키로 될 정도로 폭식했는데 토가 갑자기 안 나오고 평소보다 많이 폭식한 게 아닌데 복부 팽만감이랑 소화 안 되는 느낌, 심장 눌리는 느낌이 너무 심해 새벽 1시 전에 식사 마쳤는데 아직까지 하나도 소화 안 돼서 괴로워서 잠 못 자고 있어
편의점 가서 위쳥수 사서 마시긴 했는데 나아지는지 모르겠는데 시간 더 지나도 이러면 병원 가야 하나? 가면 해결 방법 있을까?..
검색하다가 폭식하고 위 파열로 사망한 사례 논문 뜨는데 너무 무서워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 부모님은 나 섭식장애 있는 거 모르시고 지금 자취하느라 아예 다른 지역에 계셔 몇 시간 뒤에라도 문 여는 병원 가야 되나?
섭식장애 때문에 인간 관계 다 끊어지고 연락할 곳 없어서
정말 멍청해보일 것 같긴 한데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여기에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