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관련은 아니고 가족관련..
나는 10살터울의남동생이있는데 내 유년시절은 기초수급자나 마찬가지로 너무너무 어려웠고
동생의 유년시절은 경제력이좋아져서 나름 부족함없이 컸어 그러다보니 동생은 예민하고 맘대로하는성격인데도 엄마가 아무것도안건들고 필요한거 다사줘..성질더럽다고 눈치도봐..근데 나한테는 되려 어린아이처럼 칭얼대거나 사달라거나 이래.. 물론 나도 돈벌긴하는데 같이사니까 누구는 해달라는대로 다해주고 나한테는 오히려해달라하고 신경도 안쓰고 이러니까 너무 유치하지만 질투나고 서운해ㅠ 나도모르게 울컥울컥 어릴때 경제적으로 못받은것들이랑 비교하는생각하고...
유치하고 어리석은짓이라는것도 알고..엄마가 독불장군같은 동생놈보다 편해서 나한테 그러는것도 아는데 묘하게 남는 서운함때문에 내가 너무철없고 초라하게 느껴져..
씻으면서 생각해보니 아직연애도 안해보고 가족외에 다른사람에게 사랑을 안받아서 그런가?라는 생각도 들고..
남자를 만나고 연애를 하면 좀 나아질까..?
그냥 이런서운함없이 쿨한사람이 되고싶은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