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연애 고민 좀 들어줘 ㅠ

나랑 남자친구는 남자가 1살 연상이고 만난지는 7개월정도 됐어
처음에는 오빠같고 듬직한 모습에 설렜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편해지니까 모든 순간 듬직하게 느껴지진 않더라고 ,,

내 연애 성향은 연락만 잘 되면 데이트 일주일에 한 번도 안 해도 된다 + 각자의 삶, 시간 존중 + 성욕 거의 x 인 개인주의, 독립적 성향이 유독 커

오빠는 바빠도 틈내서 보자 + 성욕도 어느정도 있는 편이야

오빠는 항상 말도 이쁘게 하고 잘해주려 하고 나한테 다 맞춰주려고 하고 애정표현도 잘하는데 나는 그게 가끔 부담스럽고 나도 그렇게 해 줘야 할 것만 같고 무튼 그래 ..

나도 오빠도 지금 많이 개인적인 일, 공부 때문에 바쁜 상황인데 나는 나한테 쓸 시간, 돈도 부족하고 아까운 상황이야 ..
근데 헤어지자니 나한테 너무 잘해줘서 미안하고, 같은 곳에서 일을 해서 자주 마주쳐야 해서 껄그러울 거 같아 ..

내 마음가짐을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