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할때가 아닌가봐…
자꾸 남자친구의 별것 아닌 행동에도 맘 상하고 사람들이랑 어울려 노는 것도 질투하고 연락 좀 안되면 집착하고
내가 나한테 너무 질려서 힘들다 이젠…
연애에서의 고충을 내가 현명하게 풀어나가기엔 지금 내 현상황도 좋지 못하고…
내가 내 문제로 헤어짐을 고민하는게 맞는걸까 너무 비겁한 것 같아..
어쩌지..
그 문제를 남자친구와 이야기 해보는건 어때? 연애는 같이 하는건데 혼자 고민하고 혼자 결정해서 이별통보하면 남자친구 입장에서 더 답답하고 속상할거 같아...
나 그런거 남자친구한테 털어놨더니 본인 생각도 말해주고 서로 조금씩 맞춰나가려고 하고있어. 남친은 본인이 조금 더 확신 주려고하고 나는 조금 유연한 태도로 받아들이려고하고..
그런 문제는 자기 혼자 앓지말고 남친한테 한 번 얘기라도 꺼내봐봥 연애가 혼자 하는게 아닌만큼 남친도 듣고 맞춰가줄지 어케 알오..!!!!!!
연애는 함께하는거니까 남자친구한테 말이라도 먼저 해보는거 추천해. 나도 예전엔 자기랑 비슷한 생각이었고, 헤어짐을 각오하고서 얘기해본적도 있었어. 결과적으로는 상대방은 내가 말하지않으면 어느 누구도 정확히 어렵다는거 꼭 알아두는게 좋을거같더라. 얘기하다보니 내 문제도 있을 수 있지만, 알고보면 상대방이 잘못하고있는 경우도 꽤 있어.
내 상황같아서 공감돼…
모두들 공감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 여러분의 말씀대로 우연히 만날 기회가 생겨서 이런 이야기들을 털어놓았어요 내 남자친구는 내 생각보다 훨씬 속이 깊고 마음이 넓은 사람이라는 걸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내가 느끼는 감정이 어디서부터 왔는지도 알게 되었고 당연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구요 덕분에 잘 끝났습니다 감사해요 ㅎㅎ ❤️ 여러분의 연애도 순탄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성격이 급해서 버튼 렉걸린걸 마구 눌렀더니..알림 폭탄 죄송해요🥺
쓰니 닉네임처럼 훈훈한 결말 공유해죠서 고마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