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한지 일년 아직 안되었고
그중의 50% 이상을 싸웠어 처음에는 서로 안아주고 사과하고 눈 보면 풀렸는데 점점 정도가 지나쳐서 헤어지자고 말하고 헤어지고 차단하고 커플앱 탈퇴하고 그리고 싸우고 서로 이 격한 감정 식기까지 12시간이상이 걸리는 것 같아
내가 연애시작 한 1~년 전에 우울증,불안장애,불면증 때문에 병원에서 약 처방받아서 먹고 괜찮아졌던 적이 있는데 요새 다시 그래
생각이 너무 많고 우울하고 자꾸 눈물이나고 아프고싶고...
연애 때문에 우울하고 그런건 아닌데 이런 싸우는 과정이 내탓인 것 같고 내가 피해 안주면 이 사람이 행복할 수 있을 것 같고 자꾸 그런 생각이 들어
쨌든... 애인도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 있는데 더불어 내가 이런 상황,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으니까 엄청 힘들어하는게 보여
근데.. 사랑해 많이 사랑해 근데 한번 이 우울감에 빠지면 내가 이사람을 밀어내.. 있지도 않은 마음, 상대에게는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줘.. 애인이 연상인데도 이런 나를 붙잡고 있어
애인의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나만이 치유할 수 있는 걸 알고있어
그리고 일차적으로 다시 병원 다녀야하는것도 그래야만 나아질 수 있는 것도 알고있어... 사랑을 내가 애인한테 자꾸 의심들게 변한것처럼 행동해..항상 나보다 그사람을 더 챙겼는데 혼자 공상에 빠져있느라 그 사람의 행동 발견을 못하기 등등..
이런 애인을 뒀다면, 자기들이라면 애인이 어떻게 하면 좋겠어? 변치 않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