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는게 진짜로 안맞는 사람이 있을까?
그게 나인지 의심중....
아직 잘 맞는 사람을 만나지 않은게 아닐까? 라는 말 많이 듣는데
가끔 가볍게 만나는 사람은 괜찮은데 연애를 진득하게 잘 안하게 돼.
제일 오래 만난게 고딩때 1년 이야..!
그때가 오히려 진득하게 사랑했고 찐 사랑의 감정이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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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 1어떤 부분에서 연애가 안맞는다고 생각하게 된거야? 궁금하다
2022.05.31좋아요0-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아 그리고 혼자노는거에 더해서. 최근에 깨달은 바인데 나에게 찐친은 서로 선을 넘지 않기 때문에 가까운 경우가 다반사라서... 연애를 하면서 너어무 가까워지고 싶지가 않아. 사람을 너무 자세히 알고싶지 않은것 같아. 알게될수록 내가 정을 생각보다 쉽게 붙이는 편이라 감정소비까지 하고 나면 아 진짜 혼자 있는 시간 너무 소중하다! 하는것 같아...! 폰도 덜보고... 아예 멍때리는 시간이 잦아져 쓰다보니 길어졌네 미안..!
2022.05.31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 1
앗 아니야아니야! 오히려 남한테 설명해주려고 글로 쓰다보면 오히려 스스로 가지고 있던 생각이나 마음이 명확해져서 되게 좋은거 같아 ㅎㅎ 자기도 댓글 달아주면서 그랬으면 좋겠다! 거칠게라도 정리하자면, 자기가 정서적 민감도가 높아서 아무리 애정을 가진 상대라도 너무 깊게 알게 되거나, 같이 붙어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면 지치게 된다는 거지? 나도 자기만의 시간이 정말 중요한 사람이라 댓글 보고 공감 많이 갔오!
2022.05.31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 1
근데 개인적으로 자기에게 말해주고 싶은건 사람은 계속 변하고 가치관이나 생각도 변하니까, 아직 완전 확실하지 않은데 결론 내리지 않고 천천히 알아가보면 좋을거 같아 사실 우리나라 연애가 되게 정서적 친밀감이나 물리적 친밀감을 강조하는 방식인데(연락문제나 애정표현이나 데이트나 등등 많은 면에서) 그런 보편적인 방식이 안맞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 연애가 안맞는 건지, 어떤 특정한 연애방식이 안맞는건지는 아직 모르는 거니까! ㅎㅎ
2022.05.31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 1
나도 개인적인 시간이 엄청 필요한 사람이고 되게 개인주의적이긴 한데.. 연애 경험이나 유학경험으로 인한 외로움, 직장생활 경험 같이 여러 경험을 통해서 나한테는 연애가 안맞는게 아니라 특정 연애방식이 안맞는 거라는걸 깨달았거든 ㅎㅎ 쭉 혼자 지내는 생활보다 내 시간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연애가 나한테는 맞다는걸 깨달아서! 그래도 확실하게 내 시간을 일정량은 확보하는 방향으로 하지만 ㅎㅎ
2022.05.31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나도 유학 갔다왔구.... 연락문제로 싸운건 오히려 해외서 그랬엉 ㅠ... ㅋㅋㅋㅋ 뭔가 만날거면 진득하게 오래 만나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 ㅎㅎ.... 내가 참을성이 없나 싶다가도 엄청 참고 좋게 말하려는 편인데.... 가끔 가볍게 이사람 저사람 만나던때가 그립기도 하고 그러네 에휴 암튼 긴글에 자기 경험 빗대어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2022.06.01좋아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