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하기 전에는 나 혼자 잘 놀고 잘 먹고 잘 살았는데 애인 하나 생겼다고 혼자서는 잘 못 살게 된 것 같아서 힘들다...
난 지금 너밖에 없게 됐는데 상대는 자기 일 자기 생활 잘 이어나갈 때마다 그게 맞는 거 아는데도 너무 짜증나고 자괴감도 들어
보고 싶다고도 하고 애정표현 없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많은데 그래 내가 보고 싶겠지 하루 중에 문득 좋아하는 사람 생각나는 간지러운 마음이겠지 나는 지금 좆!!!같은데!!! 니가 옆에 있어도 없어도 좆같은데!!! 됨. 표현하진 않고... 속으로 좆같아해...
취미생활도 하고 평소에 좋아하던 영화 여행 다 보고 다니고 게임도 하고 그러는데 그 활동에 집중할 때 한순간 괜찮은 거지 다시 틈 생기거나 혼자 생각할 시간 생기기만 하면 이모냥 이꼴이야
그냥 연애를 관둬야 내가 편하지 싶기도 한데 마음이 식거나 누가 잘못한 것도 아니라 결국 회피하는 거니까 그러기도 싫고
애인 좋아하면서 불안 예민 자낮도 원 플러스 쓰리처럼 따라온 느낌이라 정말... 정말 아오!! 소리만 지르게 돼 분명 연애 참 좋고 행복한데 왜... 왜이렇게 좆같을까? 원래... 이런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