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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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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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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참 씁쓸하다..

처음에는 내가 보고 싶다며, 이틀에 한번꼴로 만나자고 하던 사람이 이젠 내가 먼저 보자고 안하면 만나자고도 안하고..

매일 본인 집에서 자고가라며 같이 살자고 조르던 사람이 학기 중에만 내가 걔네집에서 등하교 하는것도 눈치주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고.. (그럼 초반에는 안필요했니..)

만나도 항상 게임에 드라마..너무 답답해서 다른 사람들 만날때도 그러냐고 하니까 다른 사람들은 나처럼 귀찮게 안한다네...

연애초엔 항상 만날때마다 붙어있고 날 그렇게 사랑해줄 수가 없던 사람이었는데 이젠 스킨십도 내가 먼저하고 사랑한단 말도 내가 하고 그러네...

어제 일도 그래.. 내가 본인 집에 있는거 뻔히 알면서 다른 사람이랑 저녁먹고 친구랑 노느라 11시에 들어오고.. 예전같았으면 내가 혼자 집에 있는거 신경쓰인다고 그러지도 않을텐데..

나는 최근에 그 사람한테 받는 애정과 관심이
너무 부족하고 힘든데 내 마음을 알아줄 생각은 하지도 않고 나한테 화만 내고..내가 불만 말하면 자기가 언제 그랬냐고 그러고

자꾸 돌아갈 수 없는 옛날 생각하면서 이땐 이랬지.. 저땐 그랬지.. 하면서 우울감 달래는것도 너무 힘들다...

사실 걔도 나랑 헤어지고 싶어하는거 같은데
내가 불쌍해서 못헤어진다나..실제로 들은 말이고 난 그 말을 들은 후에도 계속 걔랑 사귀고 있어

내려놓아야 하는 사랑임을 아는데 내 마음이
너무 커져버려서 내려놓기도 너무 힘들다
아마 첫 연애라서 더 그런것도 있을거 같아..

하루하루 비참하고 내가 놓으면 끝날 관계를 억지로 끌고가는것도 너무 힘들고...걔가 나한테 작은 행동만 해도 기뻐하고 의미부여하는
내가 넘 싫다..😂😂 더 슬픈건 이 모든 일이
사귄지 일년만에 벌어진 일이야

어디다 말할 곳도 없고해서 이렇게나마 하소연해봐... 나같은 경험 한 사람 혹시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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