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연애중인 사람인데
이제 누구를 좋아하기 두려워서 말해봐...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그 사람이 너무 좋고 사랑스럽고 소중한데
내 감정를 억누르지 못하고 화내고 울고 짜증내는게 너무 미안하고 힘들더라 감정을 좀 조절하고 싶은데 우리 아빠가 그게 잘 안되시거든 절대 저건 따라하지 말아야겠다 하면서 아빠가 엄마한테 화내는 것처럼 내가 남친한테 화내고 짜증내더라...
진짜 정도가 지나치니까 내가 나를 생각해도 역겹고 내가 남친이면 진짜 헤어지고 싶을 거 같아...
감정조절 안되는게 이렇게 답답하고 어려운 일인지 정말 몰랐어...
치료받을 정도인가 싶으면서 상대한테 미안하고 내가 다 고통스러우니까 헤어질까봐 무섭고 불안형으로 변해가...
정말 안된다는 걸 알면서 사람이 조절이 안되는 때가 있잖아
내가 감정이 유일하게 조절이 안되더라
남자친구랑 헤어지기 싫은데 정말 감정 조절하고 싶은데
진짜 왜이러는걸까 진짜 병신같고 한심하고 역겹거든...
어디서부터 고쳐야 괜찮아질까...
진짜 진짜..어디 말 할 곳 없어서 여기에 올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