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는 너무 어려운것같아... 지금 남자친구 너무 착하고 잘맞고 나를 많이 생각해주는 좋은 사람이야. 근데 나는 성관계가 왜이렇게 부담스럽고 어려울까? 피임 실패에 대한 부담이 너무 크게 다가와. 피임약도 시도해봤는데 고혈압 가족력도 있고 지금 고지혈증 위험군 정도라서 혈전 생길까봐 무서워서 못먹겠어. 남친은 내가 너무 힘들면 관계 안 해도 괜찮다고는 말해주는데 한창 왕성할 때 관계 못하면 나에 대한 사랑도 저절로 식으려나 싶은 걱정이 드네... 걍 나같은 사람은 연애를 하면 안되는거였나 괜히 자책하게되고... 나에게 객관적인 조언 해줄 수 있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