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락한 지는 다섯 달.
만난 것은 세 번.
세 번째 만남때 그 사람 집에 가서 2박3일 지내다왔고
첫 경험, 첫 남자인 거 말했고,
헤어질 때 한 번 더 하고 왔어.
이 사람도 내가 세 번째 여자라서 서툰 것 같기도 하고,
계속 만나 볼 의향은 있어 보이고..
원래 성격이 그런 거 같긴한데
나를 막 엄청 부둥부둥 아껴주고 예뻐해주고 사랑해주는
그런 느낌은 또 아니야..
이 남자가 아니면 안 돼! 놓칠 수 없어!!
이런건 아닌데, 직업상, 성격상 다른 사람을 만날 것 같진 않아서
계속 만나보고는 싶어..
이 사람도 연애를 몇 번 못해봐서 미숙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해야할까
정식으로 사귀자는 말은 안했지만
집에 가서 자고왔다면서, 헤어질 때 바래다주지도 않는건 아니지 않냐며
주변에서 그냥 원나잇 했다고 생각해
라고 얘기하는 거에 또 상처받고...
다음에 만나면 그 사람에게 뭐라고 물어보는 게 좋을까?
당신은 나를 어떻게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