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친 있는 남자랑 동료로 지내게 되면서 많이 친해졌는데 주변에서 나랑 그 애를 자꾸 엮어…
처음부터 아직까지도 티격태격하며 놀다보니 난 그 애한테 정분이 나버린 거 같아…
여친 있는 애한테 이런 감정 느끼면 안된다는 걸 아는데 얘가 너무 좋아서 못끊어내겠어!!!!
이제는 그 애한테 어장을 당하는 건지.. 내가 얘 좋아하는게 진짜 다 티가 났나봐… 주변에서 다 알고, 얘도 아는 건지 나한테 “너 나 왜이렇게 좋아해~~” 막 이래서 내가 “진심으로 내가 너 좋아한다고 생각해?” 하니까 “응.” 이랬어ㅜㅜ
우리 팔짱도 끼고, 손도 잡고, 손목 힘 보겠다며 깍지도 끼고, 매일매일 단둘이 저녁 먹어!…. 어제 걔가 파스타집을 데려가줬는데 스테이크를 먹여주더라..? 저번엔 젤리도 먹여주고….. 항상 어디 이동하러 걸을때 어깨동무..? 근데 좀 밀착한..? 그런 느낌으로 붙어서 걸어다니는데… 나 좀 도와줘ㅜㅜㅜ 이거 무조건 어장이잖아… 난 얘한테 마음이 있어서 이런 스킨십 하는 거 너무 좋은데, 얘는 여친도 있고.. 헤어질 생각도 없어보인단 말이야.. 결국 나를 갖고 노는 거잖아!!!! 자존심이 너무 상해!! 그치만 얘랑 연애 하고 싶어….!!!!!!
내 정신머리를 고쳐줘… 팩폭 날려주고… 조언도 좀 해주고… 다 해줘… 자기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