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친이 전화로 오늘 하루동안 뭐 했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누굴 만났는지 이런거 말해주다가 점점 목소리 가라앉고 나른해지길래 졸려? 물어보니까 안졸리다고 우김...(누가 봐도 졸린거 다 티나는데 아주 귀여워 죽겠음..) 그러고서 계속 일상 얘기하다말고 점점 말 끝이 흐려지고 했던 얘기 또 하고 이러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조용해져서 소리 잘 들어보니까 잠들었음... 아주 그냥 사랑스러워.... 잘 자라고 카톡 한개 남겨주고 나도 자야겠다... 자기들도 굿나잇🌙
이런거 자기방에서는 편하게 말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