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적여 글 보니까 생각나서....
결혼으로 인생 한 방 노리는 지인이 있는데
솔직히 수가 너무 얕아
그러니까 진짜 조건 괜찮고 눈치 빠르고 똑똑한 친구들은 일찍부터 절대 안 넘어갔는데,
그걸 15년 넘게 시도하고 있어서 주변에 어리숙하던 남자애들도 이젠 다 결혼했거나 그런 친구들을 보는 안목이 생겨서 안 넘어가더라고
그런데도 아직도 자기가
내가 이렇게 예쁘고 똑똑한데, 나랑 결혼할거면 남자가 집이랑 자동차도 준비하고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금액부담 다 할 각오로 청혼해야지 를 외쳐
그러면서 주변에 하나둘 연애하고 결혼하면
쟤가 나보다 못났는데 하는 심리인지 어떻게던 깎아내리는데 참.....
이십대에는 어려서 생각이 짧네 했는데
이젠 아직도 저러네 하고 다들 거리 두게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