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미친 그 친구 뭐냐... 여자 만나는 거 힘들 때 하는 일도 아니고 정신병도 아니고 죄 짓는 것도 아냐! 아무한테도 피해 안 주고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만나는 게 애초에 왜 죄야 그리고 그게 누구한테 죄 짓는 건데? 세상에 그렇게 꽉 막힌 사고로 혐오하는 사람들보다 자기 더 사랑해주는 사람들 많으니까 혹시라도 속상해하지 말고 당당하게 좋아하는 사람 만나면서 행복하게 살자 자기야! 덧붙이자면 나는 2n년 동안 헤테로겠지 하고 별 생각 안 하고 살았는데 재작년 쯤에 여자 더 좋아하는 바이라고 자각했어. 그 친구 얘기가 보수적인 사회에서 나도 겪을 수 있는 얘기 같아서 더 와닿고 내가 다 속상하네ㅠ 아무튼 우리 자기 죄인 아님!

흐엉 회사인데 눈물 쏟고 있다.. 진짜 고마워 자기ㅜㅜ

랜선 토닥토닥...훌훌 털어버리고 남은 하루도 잘 보내 자기야 아자아자 화이팅!

진짜 괜히 우울해지더라..

잘 몰라서 그럴 수 있어. 한번 날잡고 감정 말해줘... 근데 이해 못한다...? 손절해. 근데 아무리 친해고 그렇고, 잘 몰라도 그렇지.. 뭐 저렇게 비난하냐

ㅠㅠㅠ그래야겠다 고마워 자기

아이구 이해해줘서 고마워ㅜㅜ

그치..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