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들 음식 나오면 사진 많이 찍자나
나는 사실 크게 찍는 편이 아니었는데
연애 시작하고 즐겨 찍게 됐어
왜냐면 초반에 남친이 음식 나올 때 마다
찍으라고 예쁘게 세팅해주고
“배고픈데 기다리기 힘들지 않아?ㅠㅠ” 했을 때 항상
“아이 이거 잠깐 기다리는게 뭐 힘들다고~”
이랬던 남친이었거든
그런데 1년 가까이 된 지금은
음식 나오고 내가 사진 찍으려구 하면
“아... 사진... 배고픈데 빨리 찍어” 이러고
한두 장 찍고 이제 먹자~ 하면
“배고파 죽는 줄 알았네” 이런식으로 말을 해
후식 먹으러 카페갔는데
거기서는 빨리 찍을게!! 하니까
아~ 아까는 배고파서 그랬고 지금은 괜찮아 이래
진짜 너무 서운한데 이걸로 말 해도 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