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여자들끼리 여행계획 짜는중인데, 남친있는애가 자기는 꼭 남친이 갔던 가게를 가야겠대.. 맛집이라고는 하지만 다같이 가는 여행인데 자기가 원해서도 아니고 남친이 간 곳이니까 자기도 가야만한다는 모든걸 따라하겠다는 게 너무 같잖고 짜증나 ㅋㅋㄱㅋㅠㅠ 여행 전에 분위기 망치고싶지 않아서 별말을 안했는데 이전 여행에서도 틈날때마다 폰붙잡고 남친이랑 연락한다고 여행에 집중안한 전적이 있는애라 좀 불안하다 어째..ㅠ 그럼 빼고가라고 할 수 있는데, 나도 그러고싶지만 뭐랄까 크루같은 느낌의 애라서 빼고가기도 애매하고 상대도 딱히 안가겠다는 말도 안하는(누가 가는 자리는 다 따라가는 성격..빠지면 삐지는 무척 피곤한 타입) 별 사유가 있는것도 아니라 그냥 가야해서 답답한 맘에 털어봐..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