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는 자기를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라고...? 아줌마가 된 언니로서 말할께.
내마음도 못믿는데 누구마음을 믿니.
너 하교, 퇴근길에 엘베에서 치킨냄새 맡았을때 그 욕구와/ 치킨먹고 맡았을때 구역감 알지.
인간이 이렇게 간사한데, 나도 자신없는 내 마음을 어째서 남의 마음을 믿느냐.
니가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 그남자 마음이 변해도 내가 좋아서 다시 꼬실수 있을만한 남자로.
그냥저냥 별로였는데 나좋아해주길래 사귀지. 결혼하지. 그사람 마음 변하면 내가 다시 그 남자를 유혹하거나 할 계기가 없어. 그냥 애만 보며 사는거야. 인생 사기로 날린 기분 느끼면서.
연애력을 키우려면 나좋아하는 남자 꼬시는거 의미없고, 내가 좋아하는 남자 꼬시며 연애로 근육키워. 좋아하는 티내기를 조절해가면서. 내가 꼬시지만 그가 날 획득한것처럼 기획 해가며...
아줌마가 된 언니가 너희에게 사랑을 담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