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 퀴어인 자기도 있으려나 있겠지?
그냥 써보는 건데 난 예전부터 내가 범성애자(성별에 상관없이 사람에게 성적으로 이끌리는)인 걸 무의식으로 알았어
거의 남자와 사귀긴 했지만 여자와도 사귄적도 있어 첫연애는 20대초였나
근데 고딩때인가 엄마가 넌 왜 남자친구한명 안데려오냐는거야ㅋㅋ 대체 어떤 남자한테 끌리냐고
그래서 내가 좀.. 생각나는대로
"엄마 난 희한하게 남자도 괜찮은데 여자도 보면 가슴이 두근거리더라" 했더니
엄마가 갑자기 설마했는데.. 혹시 했는데.. 이러시면서 거의 우시려하는거야
그 표정 못잊겠어 꼭 살짝 혐오감이 맴도는 마치 실망도 있고 벌레를 보는 것 같은
그때부터 엄마랑 멀어졌고
그때부터 내가 좀 남들에게는 이해받지 못하는구나 싶었어
그냥
그렇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