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위험하다는식으로 이애기하니까 이상하게 보는거같은데 차라리 그런 의미로 말을 하고싶으면 순환해서 말하는게 나을듯.. 요즘 성별갈등이 심해서 그렇게 말하고댕기면 뭔 소문돌지 몰라ㅜ

난 그냥 사람 자체를 경계하는 편이라고 말해 실제로 그렇기도 하고 ㅋㅋ

나도 경계하는 편이야 성희롱 당하고 사람 많은데서 납치도 당할 뻔해서 신경이 곤두서있기도 해 아직 우리나라는 페미니즘을 질타하는 쪽에 가까워서 내가 먼저 경계하고 지켜야된다고 봐 부모도 내탓하는데 뭐

나는 모르는 남자가 쳐다보는 것도 싫어…. 특히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있으면 꼭 쳐다보는 남자들 있는데(지들은 아니라고함) 나도 왜 이렇게까지 기분이 나쁜지 모르겠는데 기분이 나쁨.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래서 울집 안가르쳐줌..내 친언니는 실제로 스토킹 당하기도했어서ㅠㅠ

모두 위험하다는 생각은 안 들어. 사람으로서 내가 진짜 믿는 사람들 중에 남자인 사람들도 있으니까! 나를 보호하려는 마음은 확실히 있는데 모두 경계대상으로 보지는 않는 것 같애

난 모르는 사람은 경계해야겠지만, 그건 내가 모르는 모든 사람을 경계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해. 성별 관계 없이. 그렇지만 내 바운더리 내의 사람은 성별 관계 없이 온전히 믿어. 사실 난 자기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충분히 이해가 가. 그런데 경계하는 게 ‘당연히’ ‘맞지 않냐’고 하면 좀… 좋게 안 들릴 것 같아

무슨말을 하고싶은지는 알것같지만.. 말이 조금 응..? 싶긴하다. 아무튼 난 여자도 경계해. 남녀 안가리고 성추행, 성희롱 당했었거든.. 집착도 당하고 넷상으로 스토킹당한적도있고.. 그래도 친분을 쌓고 친분을 쌓으면서 지켜본걸로 판단해. 그 뒤로 경계할 수도 안할수도..? 사바사같어. 남친이었던 사람들 경계했었는데 지금 남친은 안하구..

나도 그래서 좀 이성애자로써 힘들어…완전히 믿질못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