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남자들도 있낭?

혹시 썸녀(애인) 설레게 하는 포인트 알려줄까해서!
내가 여태 사귀거나 썸 탄 남자들 중 설렜던 썰 들러줄게😍 나중에 써먹어봥!!!

1. 추운 겨울이였는데, 썸남 만나러 걸어 가는데 썸남이 멀리서 날 보고 뛰어 오는거야!
왜 뛰어오지? 했는데, 오자마자 내 손잡고 자기 겉옷 주머니에 손 넣더니 따듯해? 물어보거야, 내가 왤캐 따듯해? 물어봤는데, 오는길에 나 손 시릴까바 편의점에서 따듯한 베지밀 샀다고, 혹시나 식을까바 막 뛰어왔데!ㅋㅋㅋㅋ(레알심쿵💘)

2.내가 생리통이 심한편인데, 데이트 하기로 했는데, 오전에 생리가 급 터져서 컨디션 너무 안좋아서 약속 파토 냈거든! 그리고 약먹고 한숨 자고 일어났는데, 썸남이 카톡으로 현관문 확인 하라고 해서 나갔는데 문걸이에 약부터 초콜릿 사탕 과자 죽 사서 두고 갔더라고!(센스쟁이👍🏻)

3.내가 아침잠이 진짜 많아 그래서 알림음도 진짜 많이 해두는데, 알림음을 자주 듣다보니..익숙해져서 몇번 못듣고 늦잠 잔 적이 있었어, 근데 남친이 내가 일어나야 하는 시간마다 전화를 해주겠다고, 근데 그걸 3년째..매일 해줬다! 자기도 귀찮고 할텐데..(끈기남🖤)

4.친한 친구들 모임에서 친구 남친+ 남친 친구들까지 껴서 놀던적이 여러번 있었어, 한번은 닭발집에서 만났는데, 그 닭발집에 무뼈는 안파는거.. 난 무뼈만 먹거든, 앞에서 썸남이 난 왜 안먹냐길래, 난 뼈있는건 안먹는다고 했는데, 비닐장갑으로 뼈 하나 하나 다 발라서 주더라..!(쏘스윗😉)

5.학원에서 첫 술모임을 가졌는데, 앉다보니 친한 사람들끼리 앉게된거야! 친한 학원분들이랑 하하호호 하면서 놀고있는데, 한명씩 화장실가고 담배 피러가고 하다보니 내앞에 자리가 비게 됬는데, 한 남자분이 내 앞에 앉더니 웃는 모습이 너무 이뻐서 보다보니 내 앞까지 오게됬다면서 번호 따다고, 그리고 쉬는 시간마다 커피 사다주시고, 밥도 같이 먹다가 한강에서 고백해서 사귀게됨! 이미 전부터 학원에 나 좋아한다고 고백할꺼라고 소문 다 냈더라구! (지금은 이 남자랑 결혼함🫶🏻)

6. 이건 좀 빡셀텐데..내가 담배 냄새 진짜 싫어하거든..근데 남친이 담배를 피던 사람이였어, 뽀뽀나 안을때 담배 냄새가 나서 내가 담배 냄새 싫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끊는다고 하더니, 레알 진짜 끊었어 (지금은 이 남자랑 결혼함🫶🏻)

+소소한것들은
도로 걸을때 항상 안쪽으로 걷게하고,
우산 쓸때 항상 내쪽으로 해주고 애인 한쪽 어깬 항상 젖고,
내가 덜렁대서 자주 다치다보니 남친 가방에는 항상 나를 위한 밴드,각종 약들 들고 와주고, 게임할때 다른 어떤 남친은 롤 기준 30분~40분에 한번씩 답장 왔었는데, 지금 결혼한 남편은 연애 했을때 롤 중에도 3분에 한번씩 답장해주고, 한타일때도 전화 받아주고, 자기 캐릭 죽어도 티어 떨어져도 나와의 연락이 더 중요하다고 해줬었어!

잠이 안와서 끄적인건데 더 생각나면 추가해볼겡!!

다른 자기들도 심쿵 설렘 썰 있으면 남겨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