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 간호 21학번 친구들 있으려나..?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라도 마음 털어놓을까 해..
작년 빅5 2개 서류 합격햇지만 하나는 필기탈락 다른 하나는 면탈하니까 엉엉 울기만 했어
학점 박살 고토익인데 올해 채용 겪으면서
졸업유예도 몇달간 고민했지만 결국 그냥 졸업해
솔직히 유예할만한 좋은 학교 나온 것도 아닌 것 같아
(우린 실습 빼고 다 상평이라 유예하면 후배들이랑 합산돼서 성적 나와..ㅜ)
근데 취준 시장상 나를 다시 보자니
쏟아지는 졸예들 속 내가 너무 멍청하고 하찮아보여..
(간호는 졸업자를 거의 안 뽑아서...)
작은 대병이라도 가니 자대 냅두고 왜 여기 왔냐 하고
면허 괜히 땄나 싶은 생각만 계속 들어
전공 버리고 다른 취준 시장이라도
노리는 게 나을까..?
25년도에 신규 간호사 공채 다시 할 거긴 하지만
너무 도박이라...
대학도 삼수했는데 병원도 재수해서
가는 내 자신이 너무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