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여기에 피부 멍울 관련 글 남겼던 자기입니다. 답변이 필요하여 전 글 삭제하고 다시 업로드해봐요.

저는 피부에 안면홍조+볼록 튀어나온 무언가가 있어서 피부과에서 염증 같은데 생리 기간에만 나오니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검사 받아보라고 권유하셔서 저번 산부인과는 제 담당 의사쌤 퇴사하셔서 이번에 새로 알아본 산부인과에 가서 호르몬 검사만 원했는데 처음 오기도 하고 바로 호르몬 검사 안 해준다고 자궁 초음파 보고 호르몬 검사하자고 원장쌤이 그러셨어요.

저는 생리 중이였는데 원장쌤이 괜찮다고 그래서 알겠다하고 자궁초음파를 봤는데 다낭성난소증후군 있다고 초음파 검은 동그라미가 많다고 보이시지요? 이러시더라구요.

근데 제가 (첫 산부인과에서)다낭성 이였다가 (두 번째 산부인과에서)다낭성 아니라고 그래서 그걸 여쭤봤더니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체질이라고 답변해주셨어요.
호르몬 검사 결과는 다음주에 나온다고 합니다.

(+피부과에서 산부인과 호르몬 검사 받아보라고 권유했다고 산부인과 원장쌤한테 말씀 드렸더니 그게 왜 여기 책임이냐고 멍울진 건 피부과에서 따져야지 처음에 이렇게 얘기하시더니 제가 몇 년전에 호르몬 검사하고 결과 나왔을 때 프로락틴 수치가 높게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불안하니까 호르몬 전체 검사라도 원한다 라고 이야기하니까 그 때서야 호르몬 검사 진행해주시더라구요. 친절하다고 리뷰 후기 보고서 갔었는데 뭐든지 어디를 가든 첫 방문이 찝찝했어요.)

그런데 부모님은 제가 성경험 있는 줄 모르세요.

산부인과 관련해서 보험 영수증 제출 거의 안 했는데(유방 검사 영수증만 보험에 제출) 그 이유가 제가 20대 초반부터 성경험 있는 걸 부모님한테 숨긴 것도 있었고 관련 검사는 저 혼자 받았었어요.(STD 검사나 HPV 검사, 국가건강검진 자궁경부암 검사 등등) 산부인과 방문 이유도 제가 질염이라고 둘러댄 것도 있구요.

몇 년전에 저희 엄마가 유방암 환자로 대학병원에서 수술 및 항암치료를 겪으셨는데 저도 불안해서 그 해에 산부인과에서 유방 검사 받고 보험에 제출했거든요.
조금 안 좋은 결과여서 그게 새로운 보험을 들 때 화근이 되어 부모님과 크게 싸웠습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보험 영수증은 모으기만 하고 제출 안 했었는데, 다낭성난소증후군 관련 영수증 보험에 제출하면 득이 아니라 손해라고 다른 타사이트 댓글에서 봐서요. 보험 영수증 제출 안 하는 게 좋을까요?

다낭성난소증후군 맞다고 그러면서 제가 이노시톨 영양제 들어봤는데 먹어봐도 되는지 여쭤봤거든요.(이노시톨 먹으라고 답변은 받았어요.)

자궁 초음파+호르몬 검사까지해서 73000원 가량 나왔어요.

참고로 부모님이 보험 관리하셔서 제가 더 예민한 것도 있습니다.

아직 보험 영수증 제출 전인데, 여러분의 답변이 필요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