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그렇구나 ㅋㅋㅋ 알았어

웅 알았어ㅋㅋ 처음이라 혹쉬나 했네

우선 첫경험 상대는 아니야 그저 학창시절 많이 좋아했던 사람 중 한 명이었던 전 남자친구였고 고등학교2학년 때 만났다가 몇 달동안 만났던 것 같아 그 중간중간에 관계를 했는데 아무래도 학생이다보니 모텔은 못 갔고 우리 집도 전 남친 집도 못 가서 그 당시 멀티방 같은 곳에서 했고 좁다보니 제대로 하지도 못했었어 그렇게 제대로 몸을 뒤엉켜서 하지 못 했던게 조금은 한이 맺혀진 상태로 헤어졌고 성인이 된지 2년 뒤 쯤에 군대 가기 전에 연락이 왔었어

그래서 오랜만이기도 하고 나도 그 당시에 남자친구가 없었어서 술 먹었었어 술 먹는 도중에 취하진 않았지만 전 남친 또한 미련이 있으니 연락했겠거니 싶어서 한 번만 하자고 얘기했지 그 말하고 나서 술 먹던거 그만 먹고 모텔가서 아침까지 하고 서로 비밀 유지를 이후로 걘 군대가고 난 그냥 대학생활하고 그랬어 물론 그 친구만 미련이 있어서 군대 가서도 편지 보내고 그랬지만 난 몸이 당긴거라 마음이 흔들릴 그럴 상황은 아니었어 그래서 그런가 전역 이후에도 몇 번 마주쳤지만 따로 만나는 일은 한 번도 없었던 걸로 기억해 지금 결혼을 염두에 둔 남자친구한테는 미안하지만 그 전 남친만큼 완벽한 속궁합은 처음 만나 그때 모텔 안 갔다면 죽어도 몰랐을거야

제대로 침대에서 자유자재로 한 적이 처음이라 넣기만 해도 느낌이 온다는게 뭔 말인지 그 전 남친이랑 하고 알았어서 아주 가끔 그때의 오르가즘이 떠오르긴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긴데 뭔가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