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밖에 털어놓지 못해서..ㅜㅜ 미아내ㅜ
고민 좀 들어줄사람ㅜㅜ
남자친구랑 곧 3주년이고 결혼을 약속했던 사이야
내년에 결혼하기로 했고 프로포즈는 안받았지만 식장을 알아보러 다녔어 아직 예약은 안했고 상담만 받고있었어
남자친구가 3주전에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을 치뤘어 할머니랑 같이 살기도 했고, 사이가 좋았어 근데 돌아가셔서 좀 심적으로 힘든 상태였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회사에서도 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일이 생겼어.. 그렇다보니 장례식을 치룰때도 회사일로 새벽까지 일도 했어 그러니 심적으로 더 힘들었을거야..
그러다 그 다음주 우리 광복절 연휴에 내가 금요일 오후 남자친구 집에 가서 금,토,일,월 이렇게 남자친구집에 있게 된거야 근데 나는 금, 토 이렇게 대회에 결과물을 내야할게 있어서 나도 그 집에서 쉬면서 놀면서 대회 작업도 하고 그랬고, 남자친구는 금요일 오후부터 게임을 계속했어 (원래 남자친구는 게임을 좋아해 친구들이랑 같이 하는거) 새벽 3-4시까지하고 그 다음날 오후 1-2시에 일어나고 밥 먹고 또 게임해서 또 새벽까지 게임하고 이걸 금요일부터 월요일 아침까지 반복했어.
근데 나는 그때 화를 내지는 않았고 몇시까지 할거야?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나는 그냥 넘기듯이 한거였는데 남자친구는 눈치도 보이고 했나봐..
그랬더니 월요일 아침에 눈 뜨자마자 집에 언제갈래? 라고 물어보더라고 그래서 왜? 내가 게임하는데 자꾸 뭐라고 해? 라고 물어보니 자꾸 눈치준다고 하더라고.. 그때 솔직히 나는 서운했어 왜 그런가 그러다가 밥 차려주려고 밥 하는데 밥 투정을 하는거야 맛이 없다고 그래서 그냥 화나서 빨리 밥을 먹고 집에 나는 갔어
그 날 저녁에 나한테 미안하다고 이야기하는데
내가 뭐가 미안해? 하는데 아무 말도 못하더라고
다음 날에 출근하고 톡을 하면서 너가 게임을 실컷 하고싶으면 그렇게 하고 한동안 주말에 남자친구 집에 안가고 나는 본가에 있을게 했어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생각을 해보겠다고 이여기를 하더라고
그 후 퇴근하고 남자친구가 친한 형이랑 밥 먹는다고 하길래 그렇게 하라고 이야기를 하고 저녁에 전화가 오는거야
내가 여러가지 일로 심적으로 힘들어서 스트레스를 게임으로 풀고싶었는데 내가 눈치를 주는 모습에 나한테 화가 났었데 그래서 내가 왜 화가난 포인트가 뭔지 모르겠어서 친한 형한테 물어서 상담해보니 이제 이해가 된다는거야
나는 그 모습에 화가나서 몰아붙였던거같아
그러다 시간이 흘러서
나한테 그러더라고
너랑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 자신이 없어졌데..
이런걸로 항상 화내는 여자친구 달래주는데 너무 힘든 나의 모습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힘들대..
진짜 상처받더라
뭐 이야기를 오래 해보지도 않고..
그래서 내가 헤어지고 싶은거야? 하고 물어보니
모르겠데 시간을 가져서 생각해보고싶데
그래서 월 화 이렇게 톡도 안하고 나는 이러고 있오..
나는 진짜 너무 힘들어.. 뭐가 맞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