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원정(사핌약) 후기!

혹시 궁금한 사람 있을까봐 내 개인적인 경험 공유할게

일단 첫번째로 콘돔써야되는거 다들알지??????????제발

우리는 잠깐 미쳐서 내 배란일 13일 전쯤에
삽입하고 한두번 왓다갓다 하다가 아 에반데 하고 콘돔꼈어

그래도 파트너가 불안해하길래 자주 가는 산부인과에 상담하러 갔어
쌤이 100퍼센트 장담할순 없으니 불안하면 먹는게 맞다고 하셔서 엘라원정 처방해주셨어
소변검사도 했는데 특별한 소견은 없지만 혹시나해서 항생제 처방받았구
(사핌약은 꼭 의사 처방 있어야되는거 알지??????)

약국가서 처방받았는데 다른약까지해서 3만원 정도 나왔어 아마 2만 얼마인 것 같아!
(비급여항목인거 알지?!)

기존 피임약들은 24시간 48시간 이렇게 시간지날수록 피임효과 떨어진다고 하는데 엘라원정은 120시간 안에만 먹으면 97퍼? 확률이라더라고

약사쌤이 여기서 바로 먹고 가라고 하셔서 먹었어!
그날 하루는 별 일 없어서 걍 헬스장가서 빡세게 운동하고
(이러묜 않되..자기들은 푹 쉬어)

이틀째는 감정기복이 심해서 별거아닌데 눈물나고 서러움...
질 분비물(하얀거) 도 약간 늘어나는데 출혈은 안보였어!

금요일에 먹었는데 지금까지 저 위에 두개 말고는 큰 이상없이 지나가는중!

하지만 역시 첫째도콘돔 둘째도콘돔...제발.....그래도 콘돔이 찢어졌다거나 할수도 있으니까
그럴때는 얼른 병원가서 처방받고 약 먹으면 좋게써
나도 첨이라 진짜 별별생각이 다들었는디 생각보다 아무일없어서 괜찮았오
사람마다 케바케겠지?
다른 자기들 경험담도 궁금해!

추가) 사핌약 생각보다 저렴하고 괜찮은데? 하고 대책없이 섹스하지말기 ㅠㅠ 일년에 한 알 정도만 권장하고 두 알 세 알 부터는 진짜 몸 망가질수도잇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