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팁들 있어? 친동생이 취준하는데 공부를 한다고만 하고 안 하는 것 같으면 연 끊고 싶을 정도로 한심해?
자세하게는 말 못하지만.. 자취하면서 취준 중인데 나한테 연락 와선 내 상황이 한심해 보이고 연까지 끊고 싶을 정도래... 언니가 평소에도 말이 센 편이긴 한데... 그냥 그 말이 새삼 곱씹을수록 충격이라서 그래
한심해 보이는 건 나도 내가 한심해서 인정하는데 그게 가족 연을 끊고 싶을 정도라니.. 3개월간 취준하면서 언니나 부모님한테 손 벌린 적 없음 내 기분 풀겠다고 징징댄 적도 없어
딱 한번 생활비 땜에 빌린 적은 있어도 나중에 갚겠다는 명목으로 빌린 거고...
원하는 곳 공고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데 무력감 들어서 공부 안 하긴 했음..
뭔가 정신차리라는 느낌으로 말을 세게 한걸까? 아니면 진짜로 ㅈㄴ 한심해보여서 정떨어진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