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휴 요즘에 내가 너무 힘든가보다
남들한테 열등감도 엄청 쉽게 느끼고 친구들이 하는 한마디 한마디 거슬리고 긁히네…ㅋㅋㅋ 그러라고 한 말들 아닌거 나도 아는데 그냥 혼자 찔리는거지.
자존감도 엄청 낮아지고 내가 하는 모든 일에 확신도 자신감도 없다. 슬럼프인가 생각도 해봤는데 뭘 했다고 슬럼프가 와…?? 아무것도 한거 없는 주제에 슬럼프라고 하는 것도 웃김
안 그런척 하려고 남들한테 걍 실없는 소리하고 자신감 넘치는 척 말하고..ㅋㅋ 아무렇지도 않다고 원래 이렇다고 혼자 세뇌나 하는거지.
거울보면 진짜 개패버리고 싶단 생각밖에 안 들정도로 외모 정병도 옴. 어디는 어때서 마음에 안들고 하나부터 열까지 이유 댈 수 있어. 얼굴만 그러면 몰라 신체 모든 부분을 그냥 다 뜯어 버리고싶다. 외면이고 내면이고 다 너무 추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
꼴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각종 자극적인 것들만 찾아서 엄청 하더라. 담배 끊었다가 다시 피고 자위도 진짜 엄청 해. 하루 두세번은 기본인 듯. 하는 동안에는 기분 좋은 거 밖에 못 느끼니까. 하고싶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일단 토이부터 갖다 대는거지.
언제쯤 다시 정신 차릴까 눈 앞이 다 회색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