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저녁에 알바하다가 기분이 너무 안좋아져서 눈물 꾹참구 일하면서 '뭐지' 싶었는데 딱 생리앱 보니까 PMS가 시작될수 있습니다~ 라고 뜨더라구
그래서 안도하는 것두 있었다... 내가 평소에 우울하거나 나에게 무슨일이 생긴게 아니라 그냥 단지 PMS일 수 있다는 가능성에. .(울적함에 정신병적 이슈가 아닌 그냥 그럴 수 있다는 생각에.)
근데 문제는 엊그제도 그렇게 울적해하다가 잠들었는데, 어제도 괜찮은가 싶다가 가족의 어떤말 하나가 트리거가 되어서 계속 울다가 잠들었다는거..이 글을 작성하는 오늘 아침도 울었다는거...
언제까지 기분이 안좋은걸지,.이게 PMS가 맞긴 한건지 ..오늘 학교가서 발표도 해야하고 과제도 해야하는데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싶고 계속 눈물만 나고 우울한 생각만 들어서 미쳐버릴것 같아
어떻게 하면 좀 나아지려나
요근래 엄청 스트레스받고 힘든일있었어~? 왜그럴까나..ㅜ 게다가 오늘 비까지와가지구(자기 지역도 비오나..?) 더 울적한거같아.. 오늘은 날씨탓하자!
이번달 초에 무척 바빠서 스트레스 받긴 했어.,근데 내가 스스로 '나는 우울증에 언제든 걸릴 위험이 있는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혹시 내가 잘못된거 아닐까?'하고 생각하는 것도 같아. 그냥 우울하니까 기분좋아져야지!하고 이기적으로 생각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고 '울적해...진짜 큰일났다...난 이렇게 사소하게 우울해하다니 문제가 크다.,'로 생각해서 해결이 안되는 것 같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