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엊그제 눈에 얼싸해서 충혈되고..담날도 뻑뻑해서
병원다녀오라는거 자기들이 댓글에 달아줄것들보고 지난번엔 코뼈 부딪혔지만 혼자 다녀오래서 돈만 이체해주고 톡으로 걱정한거 빼고는 끝이었다는게 정상이 아니라는 생각에.. 이번에는 병원 같이가봤는데
이사람이 병원어디냐고 찾아보지도않고 그냥 따라오고,
심지어는 진료실에서 나왔더니 병원에서 폰하면서 웃고있는거야.. 그대로 나 병원에서 뛰쳐나왔어..
내가 그동안 이 사람 만나면서 심리처방 약먹고
정말 공황장애 비슷하게도왔는데
그동안 내가 힘들어하는동안 웃으면서 폰하고있었던거잖아..
심지어는 병원 같이 안갔으면 추운날 나는 혼자 병원가고
그사람은 혼자 집에서 웃으면서 폰 하고있었다는거잖아
다 끝난것같아 화도 나지않아.. 내가 너무 불쌍해 이거외에도 정말 많은일들이 있었지만 그사람한테 화낼 에너지도 사치인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