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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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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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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시간 만들어서 연인 보러 안 가면 안 좋아하는거야? (=보러가야 좋아하는거야?)

아니지 않아?

참고로 난 지금 첫 연애고 애착유형은 불안형이야
내 고민을 얘기할게

내가 새벽 알바해서 평일 오전 4시반~5시 사이에 일어나야 해서 22시에는 자야 다음 날 개운해

그리고 저번달부터 계속 논문이랑 자격증이랑 사업보고서랑 과제로 이거저거 할 거 많아서 스트레스가 좀 많아
새벽알바 원래 격일로 나갔는데, 최근에 평일 매일 나가는거로 바뀌어서 너무 힘들어... 알바 3개 하다가 하나로 줄였어

그래도 저녁에 시간 좀 남거나 업무하기 싫어서 빈둥거리고 폰하면서 쉬는 날도 있거든?

비는 시간에 남친 보고 싶은 마음보다 쉬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집에 있었어

그런 나 스스로를 보고 '혹시 내가 남친을 안 좋아하는건가?' 이런 의심이 자꾸 들어

그래서 남친한테 "그렇지 않다"는 말 듣고 싶어서 이 말을 했는데, 남친이 회식 중이라 술취해서 그런지, '기분이 안 좋다', '뭐라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자기는 그렇게 느낀 적 없는데, 자길 안 좋아하는거냐'고 딱딱한 말투로 말해서 너무 당황해서 혼자 울었어

난 닷새 연속 4시간씩 자니까 진짜 죽을거 같던데, 남들은 잠 모자라도 몇날 며칠 버티는 거 같아서 내가 나약하다고 느껴...
없는 시간 쪼개서 일정 끝나고 얼굴 잠깐 보겠다고 달려가고 그런거 있잖아

100일도 안 됐고, 남친이랑 꽤 가까이 사는데 (차로 30분, 대중교통으로 1시간) 주 2회 정도 보고
맨날 달려가지 않으니까 내가 남친을 안 좋아하는건가 하는 의심이 들었어

특히 오늘 집 비어서 몰래 외박할 수 있는데, 남친이 자기 보러 오랬는데 내가 토욜 아침부터 자격증 연수도 있고 택시비 아깝다고 안 갔거든
잠 모자라도, 택시비 들어고 그냥 남친 보러 갔어야 하는건가 막 이런 생각이 들어...

그런거 아니지? 사랑하는 방법에 정답은 없지??
남친 보는거 보다 피곤해서 쉬고 싶은 마음이 큰게 잘못은 아니지?
평소에 남친이 자기 안 좋아하냐 이런 말 한 적 없어
그냥 나 혼자 갑자기 불안하고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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