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말투가 너무 짜증나ㅠ
나는 15키로 정도 뺐다가 지금 다시 요요가 왔어. 근데 딱 다이어트하겠다! 선언하고 강박적으로 하는 건 아니지만 그때 뺐던 방법으로 생활하고 있고든. 예를 들면 점심을 간단히 먹고 저녁을 든든히 먹는다던가, 간식이 먹고 싶으면 밥을 대충 먹고 먹고싶은 빵이나 디저트를 먹는다거나.
근데 엄마가 그럴거면 왜 밥을 대충먹냐. 밥을 먹고 간식을 먹지마라. 운동도 나는 십분 이십분이라도 하려고 노력하는 건데. 그거 해서 살이 빠지냐. 겨우 이십분 하고 지금 그거 먹냐는 식으로 말하니까 너무 짜증나ㅜㅜ 엄마는 살 빼본 적도 없어…
방금도 하루종일 계란이랑 옥수수 먹다가 저녁에 생리 터져서 크림 빵을 사다 먹었어 ㅜ. 근데 엄마가 그 빵을 먹으면서 치킨 사올까? 라고 했는데 내가 싫다고 했단 말야.
10시 쯤에 엄마가 치킨 얘기해서 다시 먹고 싶어가지고 먹자고 했더니 왜 아까 안먹는다 해놓고 이 시간에 치킨 먹냐고 미쳣녜 .. 밥은 왜 안먹냐고 뭐라하는거야
그래서 먹고 싶은 거 먹으려고 평소에 덜 먹는거다. 밥 안먹어도 우리 집은 저녁에 야식 자주 먹는데, 밥도 먹고 야식도 먹으면 더 살찌지 않냐니까 너 혼자 살찌라고 자기는 안먹는대
진짜 짜증나 죽겠어 .. 하 내가 15키로 넘게 빼봐서 했던대로 하는건데 왜 내가 하는 방법에 하나하나 시비거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