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1. 잔소리 개많은 엄마
-나만의 분석: 기본적으로 말이 진짜 많고 캐묻는 거 진짜 잘함. 그걸 걱정이라고 포장해서 불안이 올 때 해소될 때까지 같은 말이어도 몇 번이든 하는 것으로 보임. 어릴 적 가정환경 자체가 간섭이 많거나 잔짜증이나 잔소리 많은 집안이었을 가능성 높음.
2. 화가 많고 입이 험한데 따뜻한 것 같음
-나만의 분석: 말을 진짜 심하게 해놓고 사과는 또 함. 본인이 이러이러해서 상처줘서 미안하다 함. 근데 미안할 짓을 개많이 함. 상처 다 주고 속상해서, 걱정돼서, 힘들어서 그랬다, 미안하다로 끝. 내가 힘들어할 때만 죄책감 가진 것처럼 보이고 평소엔 다시 마음대로 감정 쓰레기통 취급. 엄마의 집안이 화가 많고 정서 불안자가 많았을 확률 높음.
3. 잘못해 놓고 또 안 그러겠다하는 엄마
나만의 분석: 불륜 같이 큰 죄를 저지르더라도 내가 어떻게 또 그렇겠니 미안하다로 넘어가고자 함. 또 어느 날엔 진짜 잘못한 거 안다고 하는데 아빠가 부풀린 말까지는 믿지 말라 함. 애정결핍 개심한데 아빠 한 명 만나고 인생 망가져서 충동적으라 바람 핀 걸로 보임. 지밖에 생각 못하니까 그런 짓 저지름. 평소에도 지나치게 충동적인 성향, 선악을 굳이 나누지 않음. 좋게 말하면 이분법적이지 않고 나쁘게 말하면 자기 유리할 때만 이분법적.
4.나가라고 하다가 나가지 말라고 하는 엄마
>걍 돈 부족해서 못 나가는 거 알고 화나면 협박 용으로 나가 살라, 나가면 편할 줄 아냐고 말함. 그래 놓고 진짜 나가 살려고 하면 화나서 한 말이고, 대출하지 말라고 하고, 지원 못해준다 미안하다 함.
5. 이 모든 걸 가진 엄마
우리 엄마
6. 방목형 엄마
나만의 분석: 좋은 방향의 방목형은 자식을 인격체로 봐주고, 조금 불안해도 인내하고 기다려줌. 잘못한 건 확실히 말해주고, 본인 잘못도 잘 뉘우치고 사과함.
나쁜 방향은 거의 무신경과 방치에 가까움. 아이가 왕따 당해도 회피. 그게 몇 년 동안 지속되도 회피해놓고 자유롭게 키웠다고 땅땅거림

7. 기분파 엄마
나만의 분석: 기분 좋으면 예쁜 말하고 다정해지다가 좀만 힘든 일 있거나 자식 탓 아니어도 트집 잡고 다 화내거나 폭력을 저지르며 스트레스를 모두 품. 나중에는 기억도 못함. 이러한 엄마는 방어기제로 화를 내고, 남탓을 잘할 가능성이 높음. 자기 탓을 하는 게 고통스러우니 남이 자기 탓하게 만듦.

8. 빌 붙는 엄마
분석 필요 없음
다 알 거임

9. 친구 같은 엄마

너무 친해서 말실수 정도의 갈등, 간섭의 문제가 자주 발생. 그래도 정말 친구 같은 경우는 갈등이 잘 해결됨.
근데 엄마가 너무 희생을 강요하거나 자식이 엄마에게 지나친 희생 강요할 가능성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