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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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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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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싸웠는데 봐줘..

생리중이기도 하고 너무너무너어무 피곤해서 오늘 진짜 방전이라 집에서 쉬어야겠다 생각했어. 근데 내가 지난번에 핸드폰을 엄마 카드로 사고 카드를 못 드렸어. 근데 엄마가 핸드폰 산걸 상품권이랑 교환하시러 갔는데 카드가 필요했던 상황이셔서 바로 갔어.

버스 타고 백화점까지 1시간 좀 넘게 걸리는데 비 때문에 더 늦어졌어. 엄마는 내가 버스를 놓친줄 알고 엄청 노발대발 하시더라고. 그냥 미안하다 하고 넘겼고 엄마를 만나서 카드를 드렸어.

드리고나서 난 바로 집에 갈 줄 알았는데 어떤 매장에 누구한테 인사 좀 하자 구두 좀 보자 이러시길래 그냥 너무 힘들다 진짜 집 가고 싶다 이랬어. 그래도 구두 사시고 이젠 진짜 집에 갈 줄 알았는데 구두 밑창 좀 덧대고 싶으시다고 다른 백화점으로 향했어. 난 정말 미치는 줄 알았어. 정말 미친듯이 피곤했거든. 그래서 난 차에서 기다리겠다고 하고 있었는데 엄마한테 전화가 오는거야. 한시간이면 해주신다 하셨다고..

그 말 듣고 전화를 끊는데 정말 소리지르고 미친년마냥 정신을 못 차리겠어서 울고 난리 치면서 엄마한테 전화를 20통 넘게 한거같아. 다행히 좀 진정되고 그때 전화를 받으셔서 난 집에 가겠다 하고 차키 드리고 집에 왔어.

씻고 밥 먹고 있다보니 나아지더라. 근데도 엄마는 안 오시길래 전화 드렸더니 넌 우위가 없냐, 어른이 없냐 너가 어른이냐, 그 따위로 기분 나쁘 티 계속 내나, 뭐 온갖 말들을 하시면서 화내시더라..

내가 많이 잘못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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