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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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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다니는거 너무 짜증나
엄마가 좀 작아 150초반에 몸무게도 40초
난 160에 47 그냥 평범해
엄마랑 나랑 나란히 사진찍으면 내가 유난히 커보여 (실제론 안큰데 사진에선 왜이리 커보이지 이런느낌) 그럼 엄마가 막 하루종일 그 사진 보면서 야 너 사진에선 되게 떡대있게 나온다, 사진으론 엄청 커보인다, 사진만 보면 170인줄 알겠다 이런 말을 계속 해

나 누가봐도 딱 적당한 체중인데 계속 음식 엄청 밀어주면서 너 이것도 못먹어? 너정도면 다 먹을 수 있는데 엄살부린다 이거 안먹는다고 살 안빠진다 이러면서 배부르다는 사람한테 꾸역꾸역 음식 먹이고

엄마 간식먹을때 굳이 가만히 있는 나 찾아와서 특별히 한 입 나눠주는 거라고 들이밀고 다섯번 여섯번씩 거절해도 끝까지 들이밀어.. 참다참다 그만하라고 하면 간식 나눠주겠다는데 왜 짜증내냐고 이상한 사람 만들고...

자꾸 엽사찍어서 친척들이랑 동네 이모들한테 보여주고 내가 뭐라고 하면 이쁘기만 한데~ 이러고...

이래놓고 엄마는 나랑 친구같은 모녀가 되고 싶대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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