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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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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께 화를 냈는데 내가 화를 낼만 했던건지 사과를 드려야할지 알려줘

배경상황: 일단 난 갈등회피형이라 말안하는편. 그래서 어떻게보면 별거 아닌 상황인데 나에게 좀 크게 다가옴. 그리고 내가 원래 생리불순+부정출혈이 있는데 요즘 또 하혈시작함.

나의 대화 스타일(또는 원하는 스타일):
너 요즘 또 하혈하는 거 같더라. 걱정되니까 병원가봐.

엄마 스타일:
너 요즘 또 하혈하는 거 같더라. 병원을 가야지. (내가 “나도 안다. 시간될 때 갈 생각이다.” 대답함) 여자는 생리하는게 제일 중요해. 너 전부터 생리주기도 안맞고 중간중간에 하혈하잖아. 계속 그렇게 생리하면 빈혈온다. 엄마가 빈혈있어봐서 그게 생활에 얼마나 큰 지장을 주는지 알아서 말하는거야. 산부인과 가면 피검사도 해라. 안 그래도 이제 곧 일하러 가야되는데(직장 입사를 앞두고 있어) 얼른 가서 검사 받고 치료 받아야지. (등등…)

방금 대화한게 이 문제여서 그렇지 매사에 말하시는게 저런 느낌이야. 이게 틀리고 맞고의 문제가 아니고 달라서 그렇다는 건 알고 있는데, 엄마가 잔소리라던지 엄마딴에는 걱정돼서 하는 말들을 들을 때마다 스트레스 받는 걸 참다가 이번에 울면서 좀 화를 냈어(나도 내 생리 문제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고, 가려고 했음!!! 안가겠다는게 아님)… 엄마 걱정하는 마음은 잘 알고 있으니까 말 좀 간결하게 해달라고.

처음엔 “계속 얘기안하고 지켜봐왔는데 네가 병원을 안가서, 엄마가 너무 걱정되니까 하는 말 아니냐.” 내가 말하는 핀트가 아님. 일 주일에 한 번씩 말해도 되니까 위에 적었듯 간결하게만 말해달라. 그럼 나도 걱정해줘서 감사하다. 이렇게 받는다. 말이 너무 길어서 좋게 듣다가도 힘들다. 몇 번 서로 말을 반복하다가 마지막에 상처받으신듯이 “알겠어…” 하셨어. 근데 그 모습이 또 마음이 안좋구…

내가 바꿀 수 없는 거를 지적하는 걸까?? 그냥 대화 스타일이 다른거니까 어쩔 수 없는 거다 하고 넘겨야 되는걸까?? 아니면 정당한 요구를 한건가 좀 혼란스러워… 한 평생 저렇게 듣고 살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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