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가 폐차시킬정도로 교통사고를 당했어
근데 아빠가 근처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바쁘다고 안온거야
보험사 전화해 놧다고.
보험사는 아빠 지인.
지인은 엄마한테 귀찮게 하지 말라고 화내고.
엄마는 멍한 정신에 혼자 알아서 병원입원해 있었대
아빠가 그동안 바쁜 시기여서 병실도 안찾아가고 병원입구에서 차 확인한다고
딱 한번 왔었대
그리고 사고난거 수습도 알아서 하라고
바쁘다고 하나도 안도와줬나봐
엄마는 그게 엄청 속상하고 울화통이 터지나봐 ㅠㅠ 에휴
그얘길 울분에차서 계속 이야기한다
근데 아빠는 새차 보험사를 그 지인한테 또 가입했어
내가 계속 얘기해봐도 귓등으로도 안듣고 모른척해
아빠는 저런면에선 사이코 패스일까
진짜 답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