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금 자기만의방 가입하면? 10만원 드려요!
back icon
홈 버튼
검색 버튼
알림 버튼
menu button
PTR Img
category

성·연애

input
profile image
숨어있는 자기2022.02.23
share button

엄마가 딸이 좋아! 아들필요없어! 혹은 엄마는 너 낳았을때 딸이라서 좋았어~ 말할때마다 마음이 착잡해.. 괜히.. 딸로서 해야하는 어떠한 일들을 나에게 기대하는 거 같아서 그렇기도 하고.. 내가 레즈비언이라서 그렇기도 하고.. 요새는 후자에 비중이 더 커. 왜냐면 엄마는 보수적인 기독교인이시라 동성애는 죄다!를 외치고 다니시는 분이시거든.! 요즈음 연애를 하면서 얼른 엄마랑 연 끊고 오픈리 레즈비언으로 살고 싶단 생각하고 있는데, 엄마가 저런 기대를 내비치거나 혹은 당연히 십년 이십년 후에도 엄마랑 연을 이어갈 거란 생각을 하는 걸 보면.. 조금 서글퍼지고 그런다..? 엄마를 사랑하지만 나는 엄마를 설득하고 싶지도 않고, 엄마한테 인정받기 위해서 발버둥 치고 싶지도 않아. 과거 엄마랑 같이 살면서 받았던 많은 상처들을 생각하면 그냥 호적 파이고 연 끊고서 내 삶 살고 싶어. 더이상 나를 갉아먹는 말들은 듣고싶지 않아... 요즘은 지금 이 평화로운 대화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생각이 자주드네.. 엄마랑 방금 통화하고.. 착잡해져서 글 남겨..






0
0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이전글
전체글
다음글

현재 최저가! 할인율 높은 특가 세트

post review